*본 내용은 한-아세안센터 19기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날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독보적인 경제 강국입니다. 영어 공용화를 기반으로 선진제도를 구축하여 금융의 중심지로 거듭난 싱가포르는 선진 강소국의 전형으로, 한국에서도 싱가포르의 제도와 정책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싱가포르 유학·취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싱가포르는 작은 어촌으로, 1819년 1월 29일 영국 동인도회사의 토머스 스탬포드 래플스가 현재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상륙하며 번영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나폴레옹 전쟁 후 네덜란드가 영국에 동남아 일대의 식민지를 양도하고 영국 상인들이 동남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자, 영국 동인도회사 소속 상인들이 항구로 삼을 만한 거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점거를 두고 반발한 네덜란드를 두고 영국 정부가 협상하는 사이, 래플스는 도시의 체제를 정비하여 자유이민정책과 무관세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협상 이후 말레이반도와 싱가포르는 영국이, 인도네시아 군도는 네덜란드의 영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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