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간 아세안과 회원국들의 최근 동향과 주요 이슈를 전달합니다.

 

아세안

주한 아세안 상무관들 “코로나시대, 온라인 시장에 주목” (연합뉴스, 0713)

7월 13일 오후 코엑스에서 한-아세안센터와 한국무역협회가 ‘뉴노멀 시대의 아세안 시장 환경∙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아세안 대사관의 상무관들은 각국의 산업 현황을 공유하며 코로나 19 시대에 성공적인 아세안 진출을 위해 전자상거래,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아세안 산업 전반이 타격을 받고 있지만, 각국 정부가 사상 최대의 경기 부양책을 선보이고 있기에 곧 경제 회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계 마이너스 성장 중, 베트남 등 아세안만 선방” (조선일보, 0706)

– 7월 6일 전경련이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사태 이후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경제 메가트렌드 변화, 관련 치료제·백신 상용화 전망을 공유해 대외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KIEP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불투명한 경기 반등, 지속적인 봉쇄조치로 막대한 재정부담이 우려되는 미국, EU 등의 주요국들과 달리 2020년 ASEAN 경제는 상대적으로 나은 -2% 전후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4%대의 플러스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세안 국가들의 이 같은 성장률은 제한된 코로나19 확산,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서비스산업 비중 등을 근거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봉쇄령 대신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검토’ (아시아타임즈, 0721)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이 봉쇄조치 대신에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전국봉쇄조치로 인한 경제 타격,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가져올 재정부담 등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캄보디아

한국-캄보디아 FTA 추진… 아세안 10개국 중 6번째 (조선비즈, 0709)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PAN Sorasak)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이 7월 9일 화상회의를 통해 한∙ 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3월 정상회담에서 FTA 추진 합의 후 정부 간 실무협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양측은 이달 중 제 1차 공식협상을 열 예정이다. 캄보디아와의 FTA 협상은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6번째로, 유 본부장은 “아세안의 생산, 무역 허브로 성장 가능성이 큰 캄보디아와 FTA 협상 개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박태성 전(前)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조선비즈, 0716)

외교부는 7월 16일 박태성 전(前)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주인도네시아대사에 임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심화와 관련해서 역내 거점국인 인도네시아와 협력과 우리 기업 진출 지원 등 양국 경제협력을 이끌어갈 산업정책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기준금리 4.25% → 4.00%… 올들어 네번째 인하 (연합뉴스, 0716)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7월 16일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4.25%에서 4.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 들어 네번째 인하로,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환율 안정을 유지하며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 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1분기 2.97%를 기록하고 2분기는 마이너스 4%로 추산되고 있으나 페리 총재는 정부가 다양한 경제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어 3분기 경제성장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오스

캄보디아 이어 라오스서도 한국특허 무심사 인정 (동아일보, 0701)

특허청이 8월 1일부터 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에서도 별도의 심사 절차 없이 한국 특허가 등록된다고 밝혔다. 라오스 지식재산국과 맺은 특허인정협력 협약에 따라 라오스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한국에서 등록한 특허를 6개월 안에 라오스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육상국경 봉쇄, 내달 10일부터 해제 (아시아경제, 0721)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5개월간 봉쇄됐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간 육상국경 통행이 8월 10일부터 재개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외무부 장관은 최근 검역 조건을 충족하는 근로자의 통행을 허용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필수 직종군 종사자들이 보건지침을 이행할 경우 상호 여행이 가능하며 양국 국민이 업무 목적의 장기체류비자를 갖고 3개월 연속해서 일할 경우 본국에 다녀올 수 있다. 양국 당국은 조만간 방역지침과 신청방법 등 구체적 절차를 제시할 계획이다.

6개국 여행객 입국 검토… 말레이시아 관광 기지개 (아시아경제, 0707)

7월 7일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브루나이,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6개국 여행객의 입국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월 18일 국경을 폐쇄한 말레이시아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0명 안팎으로 떨어진 점 등을 반영하여 국경 개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 당국은 국경 개방 지침이 확정되면 사업ㆍ교육ㆍ관광 분야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며 특히, 말레이시아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싱가포르, 브루나이에 대한 국경 개방을 최우선으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 조기 총선, 55년만에 야당 최다 의석 확보… 민심 변화 촉각 (아시아경제, 0711)

싱가포르의 55년 집권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이 7월 10일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의석의 2/3이상을 차지해 승리했으나 야당이 사상 최다 의석을 확보해 민심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리콴유 전 총리가 세운 PAP는 1965년 독립 이후 처음으로 의석점유율이 90%를 하회했으며(전체 93석 중 83석 점유) 야당은 지난 총선보다 6석 많은 10석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집권 여당인 PAP의 정책 변화가 나타날 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싱가포르서 36분 내 코로나 진단법 개발… “기존의 4분의 1” (연합뉴스, 0727)

싱가포르 연구진이 36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27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의대 연구진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기존 진단법 소요 시간의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태국

태국, “코로나19 무격리입국 계획 당초보다 연기” (아시아경제, 0714)

태국 관광청이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관리가 잘된 국가의 관광객을 격리 없이 입국시키려던 ‘트래블버블’ 정책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당초 8월 1일부터 트래블버블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무기한 연기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태국 보건 전문가들도 태국의 지역 확산은 40일 이상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관광 재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베트남

한국 기업인 4천명 베트남 코로나19 예외입국 시작 (연합뉴스, 0722)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가운데 약 4천명의 한국 기업인(중소∙중견기업, 대기업, 공기업 등 241개사)과 그 가족의 추가 예외 입국이 7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특별입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단일국가로는 최대 규모로,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와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등 경제단체가 긴밀히 협력한 끝에 성사됐다. 한편, 대한 상의는 예외 입국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당국과 협의해 오는 9월까지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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