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달간 아세안과 회원국들의 최근 동향과 주요 이슈를 전달합니다.

 

“코로나에도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추진” (세계일보, 0519)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영향에도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 반영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이행을 위해 아세안 회원국들과 스타트업 협력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 스타트업 정책협력, 교류협력, 초청연수 등 총 9개의 협력사업을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와 함께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도 현장 행사가 어려울 경우 영상 회의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당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동남아 전체를 원스톱 관광지로”… 아세안 ‘포스트 코로나’ 공동 대처 (한국일보, 0501)

지난 4월 29일 열린 특별 화상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관광부 장관들은 코로나19로 괴멸 위기에 빠진 역내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동남아를 하나의 관광특구로 묶는 ‘원스톱 관광지화’를 목표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세안 10개국은 역내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아세안 차원의 관광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아세안 관광 위기 커뮤니케이션팀(ATCCT)을 통해 아세안이 전염병 청정지역임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건, 방역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마지막 코로나19 환자 퇴원… 122명 모두 완치 (연합뉴스, 0516)

캄보디아 보건부는 5월 16일 코로나19 마지막 환자가 퇴원함으로써 1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122명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지난 4월 12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총 1만 4,684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환자들의 완치여부와 별개로 보건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코로나 예방 조치는 계속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캄보디아, 한달여 만에 쌀 수출 재개 (연합뉴스, 0514)

캄보디아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지난 4월 5일부터 식량안보 확보 차원으로 금지했던 쌀 수출을 한달여 만에 재개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5월 20일부터 흰쌀과 벼 수출을 다시 허용한다. 이 같은 조치는 연간 약 40만 톤의 쌀을 수출해오던 캄보디아의 수출길을 막자 자국 내 쌀 공급과잉으로 농가, 가공, 처리 업계 등 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LG 구미 TV라인 2개 인도네시아로 옮긴다 (서울경제, 0520)

LG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구미에 있는 TV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이르면 올해 말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95년 준공된 찌비뚱 공장은 조립, 품질검사, 포장 등 전 공정에 걸친 자동화 설비를 대거 확충할 방침이다. 이번 생산라인 해외 이전은 인건비 등 원가절감을 통해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대함과 동시에 글로벌 TV 생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구미사업장을 필두로 권역별 거점생산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이다.

 

인도네시아, 넷플릭스도 세금 내라… 7월부터 ‘디지털세’ 부과 (연합뉴스, 0519)

인도네시아는 비디오게임, 음악, 영화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기업에 7월부터 10%의 디지털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디지털세는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해당 기업들은 그동안 물리적 고정 사업장이 없다는 이유는 법인세 납부 대상에서 제외돼 과세 형평성 문제를 야기해왔었다. 인도네시아 조세당국은 디지털세 부과는 기업간의 공정한 경쟁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공수익 마련의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라오스, 코로나19 봉쇄령 추가 해제… 공장가동 재개 (연합뉴스, 0512)

라오스는 지난 5월 4일 봉쇄령을 일부 해제한 데 이어, 8일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및 일부 공장 가동을 허가하는 등 경제활동을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업, 전력, 철도,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참파삭주 특별경제구역 등에 있는 33개의 공장은 가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라오스는 최근 29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없이 누적 확진자 19명으로 유지 중이다.

 

한국 기업인 2명 예외입국으로 라오스行… 모로코 49명 韓 도착 (뉴스1, 0512)

외교부는 우리 기업인 2명이 라오스 당국으로부터 예외입국 허가를 부여 받아 라오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9일 라오스 정부의 외국인 입국금지 발표 이래 최초로 허용된 외국 기업인 예외입국사례로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라오스 입국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말레이시아, 오늘부터 대부분의 경제활동 재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정준수 조건 (아주경제, 0504)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되었던 활동 제한령을 해제하고 5월 4일부터 대부분의 경제활동 재개를 허용했다. 다만 조업 재개를 위해 기업들은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확보 등 정부가 규정한 신종 코로나 대책 표준운영절차(SOP)를 준수해야 한다. 무히딘 야신 총리는 경제 회복 전략과 신종 코로나 대책을 균형 있게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거의 모든 경제활동은 재개되지만 많은 사람이 모여 사회적 거리확보가 어려운 오락시설과 같은 사업이나 종교행사 활동은 금지된다고 공표했다.

 

수교 45주년 맞은 한미얀마… 文대통령 “코로나19 슬기롭게 극복하자” (서울경제, 0520)

한국과 미얀마의 수교 45주년을 기념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 윈민 대통령과 각각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5월 20일 밝혔다. 양국 정상은 1975년 5월 16일 수교 이후 양국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작년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필리핀 태풍 ‘봉퐁’으로 피해 속출… (연합뉴스, 0517)

필리핀에 지난 5월 14일 상륙한 태풍 ‘봉풍’으로 주택 등 건물 수백채가 파손되고 홍수, 농경지 침수, 정전이 일어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하였고 약 9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은 18일 오전 필리핀을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일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어 재난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필리핀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유지되고 있어 당국은 봉쇄조치를 연장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 6월 1일 코로나 억제조치 종료… 3단계로 경제활동 재개 (연합뉴스, 0520)

싱가포르가 대부분의 사업장을 폐쇄하고 학교도 재택수업으로 전환하는 코로나19 억제정책인 ‘서킷 브레이커’를 예정대로 6월 1일 종료하기로 했다. 지역감염 사례가 감소하고 있고 기숙사 이주노동자 사태가 안정화된 데 따른 조치이며 이에 따라 6월 2일부터 3단계에 걸쳐 경제활동 재개가 가능하고 각종 억제 조치가 완화된다. 2일부터 수주간 지속되는 1단계 조치에서는 대중과 접촉하지 않는 업체들은 영업이 가능하며, 집단으로 모일 수는 없지만 종교행위 및 사교모임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코로나로 문 닫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6월2일부터 경유 허용 (연합뉴스, 0521)

싱가포르가 코로나19 억제 조치인 ‘서킷 브레이커’를 단계적으로 해제함에 따라 창이 공항의 문도 6월 2일부터 점진적으로 열린다. 싱가포르는 3월 23일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해외 단기 방문자 입국 및 경유를 금지해왔는데, 이번 조치에 따라 창이 공항을 통한 여행객들의 경유가 점진적으로 가능해진다. 싱가포르 민간항공국(CASS)은 이 경우에도 승객 및 공항 직원들에 대한 엄격한 감염 예방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25%P 인하… 역대 최저 (연합뉴스, 0520)

태국 중앙은행(BOT)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해 5월 20일 기준금리를 종전 0.75%에서 0.50%로 약 0.25% 인하했다. 이는 태국 역사상 최저로 올해 들어 세번째 기준금리 인하다. 태국 국립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에 의하면 태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8%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NESDC는 해외 관광객 감소 및 산업 전반에 가해진 충격파로 올해 태국 경제가 5~6% 후퇴할 것으로 예측했다.

 

태국관광청, 각 나라 여행사 위한 ‘온라인 큰 장터’ 열었네 (아세안익스프레스, 0522)

태국관광청은 태국관광업자와 전세계 여행사들과의 사업 진흥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가상 태국관광전(Thailand Tourism Virtual Market TTVM)을 개최한다. 태국 관광전은 각 나라 여행사들에게 시장확대, 홍보, 태국 관광에 대한 최신 정보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는 편리한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서 태국요리 즐겨요” 태국관광청 이벤트 (연합뉴스, 0521)

태국관광청이 태국 여행 및 음식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한국에서 ‘아러이 짱’ (태국어로 정말 맛있다)이벤트를 열었다. 8월 1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전국 24곳의 ‘타이 셀렉트’ 인증 태국식당에서 ‘아러이 짱’에 해당되는 메뉴를 주문하면 디저트나 음료를 무료로 준다. 타이 셀렉트는 태국 상무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해외 소재 태국 레스토랑과 태국 식품에 부여하는 인증 마크이다.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코로나19 이후 한-베관계 더 빛날 것”

박노완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더 빛날 것이라며 양국 인적 교류 정상화를 촉구했다. 박 대사는 양국이 세계적인 코로나19 모범 방역국가를 넘어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국면에도 훌륭하게 대응하는 대표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가 한국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중견 기업의 필수인력의 예외 입국을 허용 데에 이어 베트남 정부와 한국 대사관은 양국간 인적 교류 정상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베트남, FDI 유치촉진 ‘특별실무팀’ 구성키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인사이드비나, 0525)

코로나19 이후 다국적기업의 생산기지 이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실무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응웬 쑤언 푹 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을 강조했으며 특히, 첨단기술, 혁신기업,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에너지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베트남, EU와의 FTA로 2030년까지 수출 12% 증가” (연합뉴스, 0526)

세계은행은 베트남이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과 수출을 각각 2.4%와 12% 증가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세계은행은 베트남은 EVFTA시행으로 EU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처로 발돋움할 것이며 나아가 EVFTA를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와 연결해 경제 및 제도 개혁에 나서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 EVFTA는 EU정상회의 승인과 27개 EU회원국 및 베트남 국회의 비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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